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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마스터리 서버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궁금증
클래식
2021/10/04 시간 15:20
에
Rokman
에 의해 작성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마스터리 서버
가 발표된 가운데, 아직까지 이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많은 만큼 이런 궁금점을 한 데 모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전역 버프 삭제에 대한 논란
마스터리 서버의 가장 특기할 만한 변경점으로는 공격대 인스턴스 내에서 모든 전역 강화 효과가 비활성화 된다는 점인데요. 전역 버프는 클래식이 출시된 이후로 꾸준히 논란의 영역이 되어온 것이 사실이며나,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시간축복 재배열기
라는 좋은 절충안을 내놓은 바 있었습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은 전역 버프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으며,
시간축복 재배열기
가 클래식 6단계 최후반부에 적용되었으며 불타는 성전 클래식부터는 쓸모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작 서너달의 게임 플레이를 위해 블리자드가 이를 추가했다는 덧은 확실히 혼란스러운 부분입니다. 어느 쪽이던, 전역 버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플레이어들 간의 갑론을박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아예 전역 버프나
시간축복 재배열기
가 활성화된 PvP-WB 및 PvE-WB 같은 신규 서버 종류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내놓고 있기도 하며, 다른 이들은 블리자드가 이번 마스터리 서버가 종료되고 나면 전역 버프가 활성화된 "축복 서버" 등을 제작할 예정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 많은 공격대 전리품
마스터리 서버에서 다음 콘텐츠 단계가 12개월 일정을 통해 훨씬 빨리 해제될 예정이라면, 공격대 우두머리가 더 많은 양의 전리품을 제공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 역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신규 공격대가 출시될 때 플레이어들이 그 공격대에 도전할 장비가 갖춰져 있겠냐는 것인데요. 그렇지 않는다면 확실히
우레폭풍 - 바람추적자의 성검
같은 전설 아이템이 다시금 제대로 전설에 걸맞는 위치를 되찾게 될 것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명예 시스템 변경 여부
마스터리 서버에서는 PvP 명예 시스템 전장과 함께 이 1단계부터 출시되는 만큼, 명예 시스템에 어떤 변경점이 가해질 것인지 역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1단계부터 명예 시스템을 활성화한다면 많은 플레이어들이 검은날개 둥지가 출시될 때 즈음에 14 계급을 달성하게 될 테니 클래식과 얼추 비슷하게 흘러가기는 하겠습니다만, 다른 플레이어들은 명예를 얻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너무 크다며 시스템의 수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명예가 감소하는 양을 줄여 14 계급을 달성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자는 식으로 말입니다.
안퀴라즈 전쟁 지원
안퀴라즈 전쟁 지원은 클래식 중에서도 특히나 복잡한 부분이며, 그 서버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단합하여 안퀴라즈의 문을 열고자 노력해야 하는데요. 각 콘텐츠 단계가 고작 2달밖에 진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전쟁 지원은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요? 많은 서버들은 그 안에 관문을 열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며, 자칫하면 안퀴라즈의 문이 열리기도 전에 낙스라마스가 출시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클래식 도중 블리자드는
자동 전쟁 지원 보급물 제공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만, 콘텐츠 단계의 속도를 따라가려면 이가 처음부터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좀 더 짧은 시간이 흘러도 관문이 열리게 될 것인지, 관문을 여는 데 필요한 자원의 수가 줄어들 것인지 등 많은 의문만이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많은 플레이어들은 전쟁 지원을 위해 클래식을 즐기는 만큼 블리자드의 행보가 중요할 것입니다.
서버의 수와 계층 여부
마스터리 서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질문이라면 단연 서버와 계층의 수가 있을 것입니다-- 클래식 도중에는 많은 서버들이 한 진영으로만 치우쳐지거나 완전히 유령 도시가 되어버린 경우가 많았으니, 블리자드가 적절한 양의 서버를 제공하는 것이 특히나 중요합니다.
계층화 역시 커뮤니티 내에서는 아주 뜨거운 감자와도 같은 주제인데요. 블리자드는 이미 마스터리 서버에서 채광 및 약초 채집 지점을 증가시킬 것이라 예고한 만큼 마스터리 서버에서는 계층화가 추가되지 않을 가능성 역시 존재하나, 무조건 그럴 것이라 다짐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 아직까지 클래식 시대 서버를 즐기고 있는 플레이어의 대다수가
하드코어 커뮤니티
임을 감안하면, 일부 플레이어들은 블리자드가 이들을 위한 하드코어 서버를 추가해주지 않을까를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슷하게, 소모품을 무한으로 복사할 수 있는 클래식 시대 PTR에서 시합을 진행하는 전쟁노래 협곡 플레이어들은 비슷한 "토너먼트 서버"를 바라고 있고 말이죠.
마스터리 서버 종료 후
비록 당장 답이 필요한 질문은 아닐지언정, 결국 모든 궁금증은 바로 마스터리 서버가 끝이 나면 어떻게 되는가, 라는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또 다른 와우 클래식 서버가 얼마나 자주 출시되는지, 마스터리 서버의 캐릭터는 어떻게 되는지, 이가 디아블로 III의 래더 시즌처럼 매년마다 무언가 새로이 추가되거나 바뀌는 클래식 시즌이 계속될 것인지 같은 질문 말입니다.
와우 클래식 마스터리 서버의 오픈 베타는 10월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니, 이를 통해 이런 질문 중 일부의 해답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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